방콕 가볼만한곳 룸피니공원 고양이 도마뱀 구경
빠니보틀이 마다가스카르 가서
긴꼬리원숭이를 꼭 보고 싶어했듯이
나도 방콕 갔을 때 지난 여행 땐 못 본
물도마뱀을 꼭 보고 싶었음
남편은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것 같았는데
나는 동물 보는 걸 너무 좋아해서
룸피니공원 가자고 계속 졸랐다

그랩 타고 대충 근처에서 내림
방콕은 겨울이라도 날이 더워서 대낮에는
공원 다니기 힘들 듯하여 해질녘쯤 방문

부리 큰 공원인데 입구가 한 군데만
열려 있어서 공원 밖에서 삥 돌았음
어쨌든 공원 안으로 입장하니
갑자기 평화로운 분위기.. 입장료는 무료!

살짝 일산호수공원같기도 하고요?

룸피니공원은 동물 천국이었따..
미관을 해치는 비둘기는 어딜 가나 있군,,
그리고 까마귀도 짱많은데 이 새키들은
똑똑해서 뭔가 더 짱남_
저런 조류들 말고 네 발 달린 칭구들을
보고 싶었는데 저 멀리 보이는..!!!!

야옹이~ 희희
구글 리.뷰에서 고양이가 엄쳥 많다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딱 두 마리밖에 못 봄^_
사람 많이 다니는 곳이라 개냥이들을
기대했지만 일단 한 마리한테 차이고요..
그다음 까만 고양이!!!
얘는 너무 귀여우니까 일단 영상으로 보세유
혼자 멍하니 먼산보고 앉아 있다가
가까이 가면서 쭙쭙 부르니까
이때다 하고 바로 다가옴
개냥이 그잡채,, 올블랙 너무 기여워
오빠 발 앞에 털썩 앉더니 만지라는 듯이
아예 마사지 자세로 엎드림_
예.. 만져드립니다..

근데 털에 드러운 게 많이 붙었길래
혹시 몰라 손으로는 못 만지고
게토레이 병으로 시원하게 긁어드림
남편도 얘 너무 귀엽다고 좋아함
(룸피니공원 가길 잘했지?)

사람이랑 노는 거 너무 좋아하는 넘,,

나도 긁었다.
꼬리 살랑살랑하는 거 짱기여어… 뱃살 뽈록


그러다가 이 자세로 잠든 고양이..
깨울라고 손으로 딱딱 해봐도 눈도 안 뜸

(동물농장 목소리로) 야옹아,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
그 다음은 방콕 룸피니공원의 명물,
물 도마뱀 !!
근데 이런 거 무서워 하는 사람(울엄마)이
있으므로 사진을 좀 아래에 올리겠읍니다
이 정도면 됐겠짘

도마뱀 보러 간 거라 과연 볼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사람들이 몇 명 모여 있길래 가보니
작은 사이즈의 도마뱀이..!
얘는 애기인 듯작고 귀여웠다
구글맵에 사람들이 올려놓은 사진 보면
거의 악어 사이즈인 애들이 수두룩한데
나는 그 정도는 못 봤고
애기 도마뱀보다는 좀 큰 애 발견
수영하는 거 대박이쥬,, 무섭
얘는 크기가 좀 컸다
진짜 머선 공룡 보는 기분이었음
영어로는 워터모니터라고 부르던데
방콕 가면 한번 보고 올만한 동물이당!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보는 거랑 기분이 다름 희희

딱 고양이랑 물도마뱀만 보고
산책은 딱히 안 하고 바로 나와서 전철 탐
시간 아쥬 오래 잡지 않고 한 30분?정도
체류하는 걸로 방콕 여행 코스에
살짝 넣어도 될만한 룸피니
방콕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