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 이색 맛집 기차컨셉 레스토랑 익스프레스노원바이미라쥬
노원기차마을에서 스위스관, 이탈리아관 미니어처 전시를 다 보고 나니 좀 이른 점심시간이길래 서울 이색 맛집으로 유명한 기차 컨셉 레스토랑 익스프레스노원 바이 미라쥬에 밥먹으러 한번 가봄 !
노원기차마을 안에 있는 맛집이고, 실제 기차를 리모델링한 레스토랑인데, 주말에 웨이팅 엄청 길다는 얘기를 많이 봐서 평일에도 혹시나?싶었는데, 오전 11시 반쯤에 갔더니 자리 많았음
주말에는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걸어두고 전시관 보고 와서 식사하면 된다고 하는데, 사실 유럽풍 기차 컨셉 그 자체는 만족스러웠지만 맛이 엄청 훌륭한 레스토랑은 아니어서 웨이팅을 길게 했으면 좀 아쉬웠을 것 같음,,
기본정보
주소: 서울 노원구 화랑로 608
영업시간: 11:00~21:0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화랑대 철도공원 주차장 이용

주차장은 식당이나 카페를 가든 전시관을 가든 노원기차마을 주차장을 함께 사용하는데, 기본2시간 무료에, 식당이나 카페 이용 시에 2시간 추가로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기차 식당

멀리서도 새파란 기차가 바로 보여서 찾기 어렵지 않다. 전시관에서는 걸어서 3분 정도? 실제 기차를 리모델링한 식당이라 뭔가 허접하고 밤티?느낌 없고 상당히 본격적임.

웨이팅이 있을 때는 증기기관차 옆으로 대기라인이 따로 그려져 있는데, 그늘 없이 땡볕이니 양산 꼭 챙기시길
기차 레스토랑 내부

내부 인테리어도 생각보다 더 괜찮았다샹들리에도 화려하고, 커튼이나 가구, 소품 등이 다 고퀄 느낌으로 허접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음.

열차 식당이다보니 테이블이 일렬로 쭉 길게 놓여 있는데, 대부분이 창가 자리라 개방감도 좋고 암튼 분위기는 좋음

사진 예쁘게 찍고 싶다면 이쁜 옷 입고 가세요^^;; 나는 늘 그렇듯이(?) 추리닝 바람으로 갔는데 내 존재가 인테리어를 해치는 것 같아 약간 미안했다


14개월 우리딸도 신기한지 두리번거리면서 여기저기 구경함 아기의자도 준비돼 있다. 유아의자마저 컨셉에 잘 어울리는 우드 의자임.

유아식기도 제공되는데, 아기식판이 기차모양이다컨셉에 넘나 진심인 곳..
메뉴 및 주문 방법


메뉴 주문은 각 테이블마다 있는 큐알을 스캔해서 메뉴확인 및 주문, 결제까지 모바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QR 찍어보니 토스오더로 연결되던 평소 토스를 안 쓰는 사람도 당연히 주문과 결제가 가능함.
메뉴판은 따로 없어서 캡처해왔다.


메뉴 가격대는 전부 1만원대로 나쁘지 않음. 요즘 개인이 운영하는 브런치 카페들도 가보면 파스타 2만원씩 하던데;;
암튼 나는 아기랑 둘이 갔고, 아기는 아직 이런 속세 음식 안 먹기 때문에 돈까스만 하나 주문함
경양식 돈까스 후기

사실 다른 사람들 후기 몇 개 보고 갔는데 다들 맛이 별로라고 해서 큰 기대는 안 했음 그나마 경양식 돈까스는 어딜가나 맛 차이가 크지 않을 것 같아서 시켜봤다.
기본 부먹으로 나오는데, 원하면 소스 따로 줄 수도 있다고 했음. 나는 원래 나오는 대로 달라고 했다.

너무 기대를 안 하고 가서 그런가 생각보다 괜찮았음. 돈까스 튀김 상태도 좋고 소스 맛은 어딜가나 똑같은 그 소스맛이라 좋고 말고 할 것도 없었음.
샐러드 쪼금이랑 피클도 같이 나와서 나름 맛있게 잘 먹었다! 고기도 질긴 부분 없이 부드러웠음
다른 메뉴는 안 먹어봐서 어떤지 모르니, 맛이 중요하다면 안전하게 경양식 돈까스 주문하는 게 괜찮을 수도..^^

다행히 울 딸은 옆에 앉아서 조용히 자기 과자 먹고, 엄마 맨밥 좀 뺏어먹고 하면서 잘 기다려줌


미리 결제까지 다 했으니 밥 다 먹으면 그냥 말 안하고 나가면 된다. 아기한테 이것저것 새로운 거 많이 보여주려고 하는데 멀리 안 가고 유럽풍 기차 보여주기 성공(?)
기차가 있는 풍경 카페

밥 먹고 레스토랑 바로 맞은편에 있는 기차가 있는 풍경 카페도 들렀음. 노원기차마을 오면 거의 같이 들르는 코스인 듯.

2층에도 자리가 있는 것 같던데 1층만 이용해서 위에는 어떤지 모르겠다.

카페도 입구에 미니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냥 모형 아니고 실제로 전기만 들어오면 작동하는 기차라고 함.

기차가 있는 풍경 카페가 인기 있는 이유가 바로 기차가 테이블로 음료를 배달해주기 때문엔데, 주말에는 여기도 캐치테이블 웨이팅해야 할 정도로 인기 폭발이라고 함 특히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창가를 따라서 기차레일이 쭉 연결되어 있고, 1층 좌석은 창가 테이블 뿐이라 테이블 자체가 엄청 많지가 않다.

참고로 자리를 잡을 때 기차를 자주 보고 싶으면 주문하는 곳과 가까운 쪽 테이블이 유리하다. 그쪽에서 출발했다가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멀리 있는 테이블로 배달 갈 때마다 기차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음

배달 기차는 이렇게 두 대 있다. 근데 내가 있을 때는 증기기관차만 일했음
참고로 테이크아웃잔은 배달이 안 되고, 매장 내에서 마실 때만 기차배달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디저트랑 빵 종류도 배달 안돼서 카운터에서 직접 수령해야 함.

기차카페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하고, 금액대도 저렴해서 전시관이나 식당 방문 후에 부담 없이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아메리카노 3500원, 카페라테 4000원,요거트쉐이크 6500원 정도로 가격 참 착하쥬 노원구민은 10%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커피 로스팅도 직접 하는 매장이라 원두 드립백도 구매 가능하고,



디저트류도 생각보다 다양했음! 사진에는 없지만 브라우니 쿠키를 집에 하나 사갔는데 생각보다 되게 고퀄이고 맛있어서 다음에 가도 또 사먹을 것 같음
기차가 음료 가져다주는 모습!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어른들도 다들 기차 출발하면 폰 들고 기다리고 있음꼭 아이 동반하지 않아도 재미로 한번 경험해 볼만한 기차 카페다.

커피도 맛있었음!
노원기차마을은 전시만 보고 나오기엔 좀 아까운 것 같다. 카페나 식당 이용 시에 주차도 4시간까지 무료로 가능하니까, 하루 날 잡아서 전시 보고 밥 먹고 커피랑 디저트까지 해결하고 오면 알찬 반나절 서울나들이 코스 완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