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 삿포로 OZ174 OZ173 비즈니스석 기내식 아기랑

아시아나항공 인천 삿포로 OZ174 OZ173 비즈니스석 기내식 아기랑

15개월 아기랑 해외여행 5회차! 이번 삿포로 여행 때 왕복으로 비행기 타면서 저희 아기도 이제 비행기를 10번이나 타본 고수(?)가 되었어요.

이전에는 대한항공만 탔었는데 아시아나랑 합병되면서 마일리지도 대한항공껄로 쌓을 수 있고, 아시아나 비즈니스는 가격대도 훨씬 저렴하길래 이번에도 아시아나 비지니스를 이용했습니다.

인천-삿포로 OZ174

먼저 인천공항에서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까지 운항하는 아시아나 OZ174편 탑승기입니다.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 당첨입니다. 풀플랫이에요.

24개월 미만 아기는 좌석 점유 없이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른 2인 좌석만 구매했는데요. 탑승한 기종은 비즈니스 좌석이 1-2-1 배열이라 창가는 선택할 수 없었고 가운데 열에 앉아야 했어요.

가운데 열 중에서도 의자 두 개가 떨어져 있는 좌석이 있고, 위 사진처럼 붙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잘 확인하시고 예약하세요!

이 날 탑승한 기종은 보잉 B777-200이었네요.

넘 낡은 기체라 디스플레이도 작고, 화면 비율도 별로고, 그밖에 전체적인 상태가 좀 안 좋았어요 그래도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오래돼서 그렇지 모든 기능이 정상작동 했어요!

삿포로까지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비행이라 간단히 헤드셋과 슬리퍼만 제공돼요.

아기 먼저 좌석에 던져(?) 놓고 짐 정리를 해봅니다.

아기가 탑승하면 승무원분이 거의 바로 오셔서 아기 놀이책을 주세요. 아직 어려서 갖고 놀긴 어려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자기꺼라고 한번 살펴보네요.

돌 전에는 비행기를 너무 잘 타서 어려움이 1도 없었는데 돌 지나고 자아가 커지면서 더 힘들어졌어요. 과연 이번엔 잘 탔을까요

OZ174편 비즈니스석 기내식 메뉴판입니다. 식사는 양식과 한식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한식 메뉴에 제가 넘 좋아하는 낙지볶음이..!!

대한항공 낙지볶음 진짜 맛있거든요? 근데 합병되면서 아시아나에도 같은 레시피가 들어오는 것 같아요. 개이득..

음료, 주류 라인업도 위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비즈니스 탄 김에 비싼 술 먹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레미마틴XO 추천해요. 꽤 고가의 꼬냑이랍니다.

아기랑 탈 때는 처음 보는 물건, 장난감이 필수예요. 이번에는 폭신폭신한 쿠션 스티커랑 팝잇을 처음 보여줬어요. 스티커 성공적..

그치만 아기 달랠 때는 무엇보다 까까가 최고예요. 좋아하는 간식만 충분히 챙기면 아기랑 비행 난이도가 확 낮아집니다.

기내식 신청할 때 유아식도 미리 신청해놨는데요, 진밥이라고 하더니 너무 죽? 질감이라 먹이기 어려울 것 같아서 밥 빼고 우유랑 간식만 따로 챙기고 반납했습니다

다음은 저희 밥이에요. 낙지볶음인데 예전에 대한항공 탔을 때보다는 좀 간소하게?나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반찬3종에 김까지 줍니다. 커틀러리에는 대놓고 대한항공 로고가 박혀 있네요.

대한항공 낙지볶음

이게 예전에 대한항공 두바이 노선 프레스티지 탔을 때 먹은 낙지볶음인데 양도 더 많고 그릇도 컸어요

근데 맛은 똑같습니다!! 뒤섞기 전에는 낙지가 하나도 안 보여서 이게 낙지보끔..? 했는데 통통하고 실한 낙지가 꽤 많이 들어 있고 예전에 감동했던 그 맛 맞더라구요식당에 팔면 사먹고 싶은 맛,,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타실 때 한식 메뉴에 낙지볶음이 있다면 꼭 선택해서 드셔보세용.

저희 딸은 비행 내내 에너지가 넘치다가 착륙 10분 전에 겨우 잠들었답니다.. 그래도 막 시끄럽게 하거나 말썽 피운 건 딱히 없어서 여전히 비행기 잘 타는 편이긴 해요

홋카이도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무사히 도착!

승무원분들도 아기에게 너무 다정하시고 전체적으로 넘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삿포로-인천 OZ173

이번에는 귀국편 OZ173 리뷰입니다.

신치토세 공항 놀거리 먹거리 많고 재밌더라구요.

돌아가는 비행기는 아쉽게도 스마티움 아니고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었습니다. 풀플랫 안 되는 2-2-2배열의 우등버스 좌석입니다

기종은 A330-300이었네요.

이번에도 아기 먼저 던져놓고 짐을 열심히 정리해봅니다.

정신이 없어서 좌석 앞쪽 사진 찍는 건 깜빡해서, 기내식 먹는다고 테이블 꺼냈을 때 찍은 이 한 장 뿐이네요. 여행 끝나면 힘들고 지쳐서 꼭 귀국편 사진이 부실해요

아시아나 비지니스 OZ173 기내식 메뉴입니다. 일본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라 일식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양식과 한식 옵션 뿐이었어요. 조금 아쉬웠던 부분,, 근데 한식 메뉴가 또 맘에 들어서 큰 불만은 없었어요.

음료와 주류 메뉴판은 OZ174와 동일했습니다.

일본에서 새로운 장난감을 구하지 못해서 귀국할 때도 그냥 스티커로 버텨봅니다.

갑자기 기내식입니다. 유아식 이번에도 신청했는데 동일하게 우유랑 간식만 챙겼어요.

묵밥이랑 소불고기인데 묵밥이 맛있어요. 이것도 대한항공에서 전에 먹어봤던 것 같기도 하고..? 소불고기는 좀 건조하긴 했는데, 짠 양념이 나쁘지 않았어요.

아무튼 합병되고 나서 아시아나 기내식이 대한항공 수준으로 좋아져서 좋네요

귀국편에서는 남는 좌석이 꽤 많았는데, 다행히도 저희 앞자리가 비어 있어서 승무원 분이 앞자리에 앉아도 된다고 하셨어요.

인천 도착해서 운전해야 하는 아빠 조금이라도 편히 자라고 앞자리 가서 좀 놀았어요.

이번에도 착륙 조금 전에 겨우 잠든 아기 귀국편에서는 좀 소리도 지르고 짜증내고 울어서 주변 분들께 죄송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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