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스시 맛집 마와루 스시 이치바 인생 우니를 만난 로컬맛집
여기는 진짜 솔직히 나만 알고 싶지만, 나중에 혹시 기억이 흐려질까봐 내가 다시 보려고 남기는 포스팅!
로피아 나가하마점에 장 보러 갔다가 근처에 스시 맛집이 있대서 들러본 건데, 자칭 우니 감별사(?)인 내 입맛에 최고였던 인생 우니를 만난 후쿠오카 스시 맛집 마와루 스시 이치바
관광객들이 주로 다니는 하카타나 텐진과는 위치가 약간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나는 앞으로 후쿠오카를 갈 때마다 들를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초밥을 먹은 곳이다.

이 근처에 나가하마 선어시장이라고 큰 수산시장이 있어서, 좋은 재료를 바로바로 공수해오시는 게 이 집의 비법인 듯함!

가게 외관은 이렇게 생김. 저 뒤에 보이는 2층에도 자리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우린 그냥 1층에 자리가 있어서 2층은 못 봤다.

스시카운터 주변으로 다찌석이 쭉 있는데, 저기 안쪽 벽면 칠판 있는 쪽에는 테이블도 2개?있다. 우리는 아기까지 3인이라 테이블로 안내해주셨음.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함께 이용한 손님들이 전부 일본인이었고, 특히 동네 할머니들도 많이 오시고 그러는 완전 현지인 로컬 맛집인 것 같았다.

후쿠오카 스시 맛집 마와루 스시 이치바는 기본적으로 회전초밥집임. 근데 회전을 안 하고, 원하는 스시를 쪽지에 적어 주방에 전달하면 바로 만들어주시는 방식이다.

아기가 너무 고맙게도 스시집 들어오면서 등에서 잠이 들어줘서, 오랜만에 여유로운 식사를 했다.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편한..
그리고 이 사진 덕분에 매장 내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도 확인함. 이용하지는 않았다.

테이블마다 뜨거운 물 나오는 정수기(?) 있고, 차랑 간장도 셀프로 이용하면 됨.

접시당 150엔부터 700엔까지 가격대가 촘촘해서 부담 없이 먹고 싶은 사람부터 가격 신경 쓰지 않고 제대로 된 스시를 즐기고 싶은 사람까지, 각자 예산에 맞춰 즐길 수 있는 곳!
메뉴판도 사진으로 나와 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보기 편했다. 쪽지에 해당 번호를 적어서 전달하면 됨.


스시를 잘 모르거나 하나씩 고르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세트메뉴도 있음. 생맥주 하이볼 쇼추 사케 등 주류메뉴도 다양하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음.


메뉴판에 없는 것들도 스시레일 위쪽이나 벽면에 수기로 써서 붙어 있다이런 것들은 사진이 없기 때문에 번역기나 GPT 찬스 써야 함..

아무튼 일단 나마비루부터 한잔 세팅해놓고요


오마카세 코스요리처럼 계란찜으로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우니를 좋아하긴 하지만 엄~청 맛있는 우니를 먹은 기억이 많지 않은데,
고급 스시야나 유명한 오마카세집을 가도 뭔가 우니특유의 금속성 뒷맛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음.
생선에서 나는 바다 비린내와는 다른, 우니만의 쇠맛 비린내인데 내 코가 개코라서 그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다. 다른 사람들이 다 맛있다고 하는 우니도 나는 그 쇠맛 때문에 아주 맛있게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았음.
근데 여기 우니는 진짜 미쳤음. 사실 비주얼만 보면 뭔가 통통하게 예쁜 덩어리가 아니라 뭔가 갈기갈기(?) 찢어져 있고 대충 올려놓은 모습이라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웬걸,, 달고 크리미하고 진짜 역대급 우니였다.

우니만 계속 먹고 싶을 정도였지만, 이미 다른 스시들을 쪽지에 많이 적어서 주방에 전달한 상태라 다른 스시들도 맛있게 먹어보기로
여기는 연어도 참치도 걍 다 맛있었다. 근데 우니가 다른 곳보다 워낙 압도적으로 맛있다보니 다른 것들이 임팩트가 덜한 느낌? 근데 다 맛있었음 진짜로.
스시 쥐는 것도 눈앞에서 볼 수 있지만 쉐프님이 다 보이진 않고 손만 보이긴 함

오도로


어우 이것도 진짜 존맛탱. 와사비 들어가는데 빼달라고 하면 빼줌.

장어는 개인적으로 즐기지 않아서 평가 생략. 근데 이것도 짱맛이라고 함!

일본 회전초밥집에서는 은근 요런 애들도 맛있길래 두접시 시켜 봤다 새우도 맛있음. 근데 이런 건 다른 스시집 가도 비슷비슷하니, 마와루 스시에 간다면 우니랑 오도로 같은 비싼 접시 위주로 먹는 걸 추천함. 차원이달라병 걸림

1인 1우니씩 추가하고요.
사실 해산물이라는게 매번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다시 방문한다고 해서 이 날처럼 완벽한 우니를 맛보지 못할 수도 있긴 함.
그치만 이 가게는 수산시장 바로 옆이라 좋은 우니를 안정적으로 받아오는 거래처가 있을 것임(합리적 추론).
그래서 웬만큼의 품질은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간절히 바람미다). 쇠맛 1도 안 나는 대박 크리미하고 달달한 우니 또 먹고 싶다고요


마지막에 또 추가했읍니다.. 사실 더 더 먹고 싶었는데 배가 넘 불러가지고


이거는 디저트로 한번 시켜본 건데, 내가 생각했던 그 감자볼이 아니어서 아쉬웠음. 근데 스시집에서 중요한 메뉴는 아니라서

우리 효녀는 엄빠 식사 마칠 때까지 한시간 내내 자주심.. 감동.. 앞으로도 식사때 취침 부탁해

우리 부부는막 엄청 대식가가 아니라서 엄청 많이는 못 먹었다^^; 그리고 여기 오기 전에 로피아에서 간식 사먹어서 배가 완전히 안 비워져 있었음.
다음에 마와루 스시 방문 전에는 배를 싹 비워서 갈 예정이다

원래 일본어 잘 못해서 안 나대려고 일본어는 아리가또고자이마스만 하는 사람인데,
여기는 스시에 감동해서, 계산하고 나가면서 따봉 날려드리면서 사이코데시따!!까지 말했다
사장님이 아기 주라고 간식도 주셨는데 한국에서 먹이던 계란볼이랑 똑같은 과자라서 감사히 잘 먹임!
진심 50000% 담아서 후루룩 써본 후쿠오카 스시 맛집 추천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