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이랑 갈만한곳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이탈리아관 미니어처 전시

서울 아이랑 갈만한곳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이탈리아관 미니어처 전시



14개월 아기 데리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노원기차마을에 다녀왔어요.

노원기차마을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622

움직이는 미니어처 전시관부터 기차 컨셉 레스토랑, 기차가 음료를 배달해주는 카페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서 알차고 재밌었어요!

저는 평일 오전에 다녀왔다는 점 참고해서 봐주세요.

기본정보

노원기차마을은 폐역이 된 옛 화랑대역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에요. 기차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가봐야할 곳입니다.

주소: 서울 노원구 화랑로 622 (공릉동)

운영시간: 10시~19시 (월요일 휴무)

주차가능, 전시관 내 유모차 반입 불가, 최대 정원 200명 한정, 노원구민 10%할인



전시관과 노원불빛정원, 레스토랑, 갤러리 등의 운영시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위 사진 속 안내를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7월 16일부터는 한 달간 기차마을 전시관 앞쪽에서 2026 노원꿀잼워터파크가 운영된다고 해요. 지금 한창 정비중이더라구요.

주차

주차는 티맵 기준 [노원기차마을 주차장]으로 찍으시면 돼요. 주차요금은 기본 2시간 무료, 레스토랑이나 카페 이용 시 2시간 무료 추가예요. 추가요금도 60분당 1800원으로 저렴합니다.



주차장이 길쭉한 형태로 되어 있는데, 진입 후에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게 전시관과 가까운 구역이에요. 주차 공간이 넓긴 한데, 주말에는 거의 다 찰 것 같아요.

입장료

입장료는 어른 4천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2천원인데 돌 지난 아기부터는 어린이 요금을 내야 해요.



노원구민이나 국가유공자, 경로, 장애인, 다둥이, 평일 단체 등은 5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면 주는 QR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되는데, 유모차는 반입이 안 돼서 입구에다 주차해놓고 들어가야 했어요.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전시관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이 스위스관이에요.



사진이나 영상으로 많이 보고 갔는데도 실물로 보니 훨씬 멋지더라구요. 미니어처인데 웅장한 느낌



10분마다 낮과 밤이 바뀌어요. 밤 연출일 때도 조명 색이 계속 바뀐답니다.



저희 딸도 뭔지는 모르겠지만 웬 신기한 것들이 많이 보이니 흥미로워 보였어요엄마 손도 놓고 여기저기 구경다니더라구요.



아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발판이 전시장 주변으로 쭉 둘러 있어서 키가 작은 아이들도 올라가서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노원기차마을 전시가 좋았던 점은, 그냥 멈춰 있는 미니어처를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곳곳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미니어처 기차나 사람, 시설 등을 움직여 볼 수 있다는 거였어요!

초록불이 들어와 있는 버튼을 누르면 어디선가 뭔가가 움직여요기차 같은 건 눈에 잘 띄는데, 작은 움직임은 잘 안 보일 때도 있거든요? 곳곳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저쪽을 보라고 알려주셔요!



버튼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되게 많아서 사람이 많아도 분산돼서 구경할 수 있겠더라구요.



아이랑 가기 좋은 곳으로 소개하고는 있지만, 어른들만 가도 너무 재밌는 전시예요 이런 고퀄리티의 미니어처 전시를 단돈 4천원에 구경할 수 있다니 완전 혜자예요.



스위스관 한쪽 코너에는 레일 위의 기차들을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있어요.

14개월이 ‘뭘 알고’ 조작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이긴 한데, 조작이 너무 쉬워서 저희 애도 자기도 모르게 기차를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미니어처 구경은 엄마가 더 좋아했고, 저희 애는 여기서 레버 돌리는 걸 제일 좋아했어요

노원기차마을 이탈리아관


이번엔 옆방인 이탈리아관으로 이동해봅니다. 이탈리아관은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곳이에요.



들어가자마자 로마에 있는 진실의 입 조각상이 있어요 이것도 실제랑 꽤 비슷해서 로마간 것처럼 사진도 한 장 남길 수 있답니다!



여기는 조명 때문인지 사진이 다 푸르딩딩하게 나오더라구요.



평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사람 정말 없었어요. 근데 11시 지나면서 확 많아지긴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유적지나 명소들은 다 있더라구요. 콜로세움, 두오모 성당, 피사의사탑, 밀라노 대성당, 폼페이 유적 등 모든 곳들이 아주 정교한 미니어처로 만들어져 있어요.

콜로세움 검투 장면



버튼을 눌러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옆에 서있으면 지진도 느낄 수 있답니다.



아기랑 안 갔으면 더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아이 위주로 쫓아다니다 보니 대충 후루룩 둘러보고 나와서 조금 아쉬워요. 다음에 아빠까지 다같이 또 가려구요



저희 아기처럼 돌 지난 아기부터 유치원생, 초등학생까지도 다 좋아할 것 같은 전시예요.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서울 실내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다 구경하고 나왔는데, 이런 이벤트를 발견했어요. 밀라노 대성당 사진을 첨부해서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면 마그넷을 준다는데, 사진 찍은 거 쭉 확인했더니 하필 밀라노 대성당 찍은 게 없더라구요^_ 여러분은 기억 해두셨다가 꼭 찍으셔서 선물 받으세요.

스위스관, 이탈리아관 외에도 2층에도 작은 전시가 있어요. 2층까지 다 둘러본 소요시간은 저는 정말 대충 봐서 40분 걸렸는데요, 보통은 1시간 정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기차를 정말 좋아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는 걸 좋아하는 아이라면 1시간 반까지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외 전시


전시관 나와서 야외 공간에도 옛 전차 한 량이 전시되어 있어요.

히로시마 전차라는데, 이쪽 근처로 가면 갑자기 분위기 일본됩니다

내부도 구경할 수 있는데, 너무 더워서 10초도 못 버티겠더라구요.



폐쇄된 옛 화랑대역 대합실도 화랑대역 전시관으로 리모델링 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여긴 시간관계상 들어가보지 못했네요.



옛날 증기기관차도 전시돼 있어요. 요즘 태어난 애들은 기차 소리를 왜 칙칙폭폭이라고 하는지 모를 텐데, 이런 실물 자료를 보여주면 좋겠죠?

기차 식당, 기차 카페

노원기차마을 안에는 기차 컨셉 레스토랑과 카페도 있어요. 식당은 ‘익스프레스노원 바이 미라쥬’, 카페는 ‘기차가 있는 풍경’이에요.



유럽풍 특급열차 컨셉으로, 실제 열차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밤티 인테리어 아니고 진짜 예쁘고 분위기 좋아요!



카페에서는 기차가 테이블까지 커피를 배달해 줘요. 아이들이 진짜 좋아한대요 카페 자체는 인테리어가 기차 같거나 하진 않습니당. 가격도 저렴해서 전시관 구경 후에 들르기 괜찮아요.

총평

예전부터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평일 오전에 시간 내서 한번 가봤는데 정말 만족했어요.



서울 아이랑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긴 했지만, 성인들끼리 가도 좋은 곳이에요! 제가 나갈 때쯤 외국인들이 많이 왔는데 모두 어른 관광객들이었어요.

서울 시내에서 재밌는 체험하고 싶다면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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