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맛보는 일본의 맛 이치란라멘 침사추이 맛집
개인적으로 홍콩 여행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음식^_
향신료 뭐 이런 문제가 아니라,
완탕면, 에그누들, 딤섬 요런 음식이
한 끼만 먹어도 느끼하고 속이 니글거려서
평소에는 잘 챙겨먹지도 않는 김치 생각이
자꾸 나곤 했음
그러다 남편이 발견한 한줄기 빛..!
우리 부부가 너무나 좋아하는
이치란라멘이 홍콩에도 있는 것이다
홍콩에 침사추이점, 코즈웨이베이점
두 지점이 있는데, 우리는 침사추이로 감
홍콩 맛집 이치란라멘 침사추이점
ICHIRAN Tsim Sha Tsui
침사추이 역에서 멀지 않은 위치당
영업시간은 아침 9시 ~ 익일 새벽 2시


지도 보고 가는데 살짝 무서븐
축축한 뒷골목을 지나감,,
혼자였으면 좀 무서웠을 듯
근데 저 끝에 커다란 이치란 간판 보이시나요..!

남의 나라 외식 프랜차이즈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있나
이찌란은 지하에 있고, 1층에는
우리나라에선 몇 년 전에 철수한
베이커리 브랜드 에릭케제르가 있음


일본이랑은 다르게 독서실 자리(부스석)
말고 오픈된 테이블석도 있는 게 싱기방기~

남편도 신나서 찰칵~

원래 줄 서서 먹는다던데
좀 늦은 저녁시간이라 그랬는지
사람 없고 한적했음

들어가보니 일본처럼 키오스크가 있고
이취란 굿즈도 팔고 있는데,
키오스크 주문 안 하고 바로 자리로 안내해주심

생각보다 훨~~씬 커서 미로같았던
홍콩 침사추이 맛집 이치란라멘


홍콩 아니고 완전 일본같쥬 흐흐


부스석 방이 엄쳥 많음

햐 이 익숙한 테이블,,
여럿이서 가면 일반 오픈형 테이블
자리로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우린 둘이기도 하고, 이 독서실 갬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민 없이 booth로!

테이블 아래에 가방 고리,
벽에 공용 휴지 등 인테리어 디테일도 똑같당

자리 벽면에 붙어 있던 메뉴판!
일본과 매우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거슨 라멘 가격..!
기본 라몐 한 그릇에 98홍콩달러로
원화로는 약 17,400원
일본에선 한 그릇 약 8500원인데
현지보다는 아무래도 비쌀 수밖에 없지만
두 배 가격이라니 흑흑
아참 생맥주도 없고 아사히 병맥만 있음

주문 방법은 자리 번호 옆에 동그란
저 큐알코드 인식해서 자리에서
모바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QR 읽으면 이런 화면 나오고,
한국어버전이 따로 있진 않았고 나는
모바일 브라우저 자동번역 사용함
라멘에다가 원하는 토핑 추가해서
장바구니에 담고, 라면 맛 선택해주면 됨
결제는 다음 화면에서 카드 번호
입력해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잠시 후 나온 나의 소듕한 돈코츠라멘,,
웃긴 게 직원들이 중국어, 영어 아니고
일본어로 말하심일본인 아닌데
음식 준다고 자리 앞에 발 열때
시츠레시마스~ 하는 것도 똑같음_

속이 니글거리던 중이라,
사실 이것도 아무래도 고기국물이니
오히려 더 느끼하면 어쩌지 싶었는데

걍 김치찌개 먹은 것처럼 개운~했음
매운 소스 6단계로 해서
콧물 훌쩍여가며 넘 맛있게 먹었당

차슈도 야들야들하니 역시나 존맛,,
근데 일본에서는 한번도 면을
거의 다 먹은 적이 없는데,
홍콩 지점이 양이 좀더 작은 건지
면 거의 다 먹었음
내가 먹는 양이 많아진 것일 수도 있어서
이 부분은 아닐 수도 있음

남편은 홍콩음식 잘 먹는 사람인데
나때매 라멘 같이 먹어 줬지만
나보다 더 맛있게 먹음 캬캬

화장실도 깨끗하고
우리나라에도 생기면 좋겠는데,,
동네까진 안 바라고 강남에라도
오픈해주라주 ICHIRAN !!

이거 먹고 다다음 날인가,,
점심으로 또 먹으려고 가봤는데
이만큼 줄 서있길래 걍 돌아섰다
아니 매장이 그렇게 넓은데
이렇게 계단 밖까지 줄을 선다고요..!!??
한국에도 생기면 똑같겠즄
암튼,, 홍콩 음식 느끼해서 잘 못 먹는
저같은 분이 계시다면,, 중간중간
이치란에 들러 속 좀 풀어가며 여행하세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