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명란덮밥 맛집 원조 하카타 멘타이쥬
명란젓이 유명한 후쿠오카에 갔다면
명란덮밥을 한번 먹어봐야겠쥬?
멘타이쥬로 유명한 맛집들이 몇 군데 있지만
그 중 한국인들한테 제일 잘 알려진 곳
원조 하카타 멘타이쥬 다녀왔당
아주 궂은 날씨 아닌 날이면
식사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상당히 길다고 함

나는 저녁 8시 좀 넘어서 갔더니
줄이 별로 길지 않아서 15분 정도 기다렸당
가게 외관은 나무 벽으로 키가 큰 건물이라
눈에 잘 띄었는데, 지금은 외벽 공사중이라고,,
영업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
걱정말고 찾아가보시죸

더운 날이었는데 저녁이라 선선하니
15분 기다리는 건 껌이었다_

맞은편에도 작고 예쁜 식당들이 몇 개 보였음
관광객 많이 없는 저런 가게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데 나중에 다시 가면
일본인들이 찾는 맛집 위주로 다녀야징


출입문에 가까워지면
옥외 메뉴판도 들여다볼 수 있당
전등 간판도 자그마하니 귀엽쓰

입장 전에 가게 내부 슬쩍 구경하기

1층에는 테이블이 없고
계산대 및 제품 판매하는 공간이었당

유명인들도 많이 왔다 갔는지
우리나라 맛집들처럼 싸인도 많이 붙어 있음

선물하기 좋은 예쁜 포장의 명란젓.
그치만 한국에 사갈 순 없으니 구경만^_
2층 자리 안내받기 전 후루룩
영상도 한 바퀴 찍어봤음


2층으로 올라 가면 어둑어둑하니
분위기 좋은 후쿠오카 맛집..!
우린 테이블 두 개짜리 방으로 배정받아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었당

화장실도 매우 깔끔하고 고급짐

여러 번 써도 될 것 같은 두툼한 물티슈로
손을 열심히 닦아주고 메뉴판 정독



한글로도 다 나와 있어서 어려움이 없었다
멘타이쥬 명란덮밥 명란젓 추가 버전이랑
멘타이 니코미 츠케멘 주문~
사실 메인 요리가 이 두 가지 뿐이라서
다들 이거 둘 중 하나는 먹을 듯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안내문 읽어보기_
메뉴별로 먹는 방법이 친절하게 적혀 있음
맵기는 중간 매움으로 골랐던 것 같은데
일본인들의 맵기 기준이 한국보다는
낮아서 아주 매운 거 했어도 먹을만 했을 듯

나마비루로 스타뜨
어느 회사 맥주인지는 메뉴판에 안 써있음,,

잠시 후 나온 명란덮밥쓰~~~
원래 한 줄 나오는데 묭란 추가한 것
하나는 생명란, 하나는 구운묭란으로!
옆에 매콤한 간장소스도 같이 나옴

앞쪽이 생.명.란, 뒷 줄이 구운 거

사기그릇이라 뚜껑이 묵직-하당

잘 보면 명랸이 수제다시마로 감싸져 있는데
비리거나 하진 않으니 걱정
젓갈이랑 밑에 밥이랑 김 같이 떠서 먹으면 됨


왼 구운 / 오른 생
구운 것보다 날로 먹는 게 맛있음!!
그리고 젓갈 자체가 짜서 굳이 간장소스를
안 비벼도 간이 맞았다
맛은.. 와!!미쳤다!! 이정도는는 아니지만
짭짤하니 맛있긴 했당

다음은 멘타이 니코미 츠케멘 차례


면이랑 니코미국물이 따로 나오는데
면을 다 넣어서 먹는 게 아니라
숟가락에 올려 국물 조금씩 떠 먹는 방식
국물에도 묭란이 들어 있음!
면발도 탱글탱글하니 윤기가 좌르르..

한번 먹어보겠읍네다.

츠케멘에도 매운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취향껏 올려 먹으면 된당


숟가락에 면 올리고 국물 살짝 떠서
호로록 먹으면 캬~~~ 감칠맛 굳
육수가 진하고 맛있어서 입맛에 잘 맞았음

츠께멘에는 날치 육수도 같이 주는데
주전자 손잡이에 요게 달려 있음
근데 이미 1,2번은 늦어버렸고^_
3번 보면 국물에다가 날치 육수 부어서
새로운 맛으로 먹어보라고 함

그래서 콸콸콸 넣어 주고 먹어보니
좀더 생선 육수 맛이 나는 국물이 됨
나는 생선비린내 잘 맞는 편인데
비리지 않아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빠는 좀 비리다고 원래 소스맛이 더 좋다고 했당
녀러분은 조금씩만 넣어서 맛 보고
추가하덩가 하세유^^;

후식으로 매실차도 한잔씩 주셔서
입가심까지 잘 하고 나왔당
직원분들 다 친절하셨음

이렇게 해서 6182엔 나왔음
배불리 먹고 나쁘지 않쥬?
다 먹고 나갈 때가 밤 9시 반쯤이었는데
그 때도 줄이 있었음
진짜 후쿠오카 핫플 맛집,,

원조 하카타 멘타이쥬 바로 옆이 나카 강인데
리버크루즈 같은 것도 있었음
운치는 있어 보이지만
그닥 타고 싶진 않아서 패쓰…^^

바람 솔솔 불고 밤공기가 좋아서
분위기에 취해 벌인 후쿠오카 여행..


다리에서 사진도 한 장 남겨주고요
다리 건너 나카스 포장마차거리쪽으로 걸어가봤당
나카스 포슷힝은 다음에 따로 하는 걸로
갑분끝